박천영 앵커>
코로나19로 페루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198명이 오늘 임시 항공편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 적용 기간을 한 달 연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돼 페루에 체류했던 우리 국민 198명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임시항공편으로 출국했습니다.
멕시코를 거쳐 내일(28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탑승객 모두 코로나19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합니다.
이탈리아 교민 581명은 다음 주 정부 전세기 2대를 통해 귀국합니다.
오는 31일 밀라노, 다음 달 1일 로마에서 각각 출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 등 강화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합니다.
이 밖에도 오는 31일 미얀마, 다음 달 1일 독일에서 대한항공 특별기를 띄워 교민들이 귀국할 전망입니다.
외교부는 한편, 일본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 적용 기간을 한 달 연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역내 협력과 별개로, 일본 입국 제한 조치의 조속한 해제를 일본 정부에 지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일본 측이 그제(25일) 저녁 외교 경로를 통해 연장 조치를 사전 통보했다며, 우리도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내일(28일) 0시부터 기존에 유효한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도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린 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경제무역 등으로 방문이 필요하면, 중국 공관에 별도로 비자를 신청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80곳으로, 이 중 142개국은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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