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일상 속 소독의 생활화를 강조했습니다.
70% 알코올이나 가정용 락스를 뿌리기보다는 충분히 적셔 닦는 게 중요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보름 동안 추진되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총력전이 끝나도 완전한 일상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방역과 생활이 조화되는 생활방역 체제를 검토하기로 하고 일상 속 소독의 생활화를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서 수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표면 소독은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물체 표면을 소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문 손잡이와 조명 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을 하루 한 번 이상 닦아줍니다.
소독제로는 희석한 차아염소산나트륨, 일명 가정용 락스가 알맞습니다.
이 소독제를 쓸 수 없는 금속 표면 등은 70% 알코올을 이용하면 됩니다.
방역당국은 소독제를 분무기에 담아 뿌리기보다는 천에 충분히 적셔 닦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분사를 하게 되면 소독제가 표면에 닿는 범위가 분명하지 않아 소독 효과가 오히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감염원 에어로졸이 발생하거나 소독제를 흡입할 위험이 있습니다.
아울러 소독하기 전 일회용 장갑과 마스크, 방수 앞치마 등 개인 보호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을 할 때는 눈과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독 뒤에는 소독제 냄새가 빠져나가도록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발생한 폐기물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밀봉해 버리고, 손씻기, 샤워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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