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사회적 거리 두기 우수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 지침에 잘 따라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근무형태를 다변화한 한 대형마트.
직원들은 출퇴근 시차제와 임산부 재택근무를 적용했고, 무인 계산대를 도입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또, 사무실 직원 간 거리는 1m 이상 떨어지도록 자리를 재배치했고, 투명한 가림 막을 설치해 비말 전염을 차단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우수기업으로 꼽힌 해당 대형마트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음>
"원래 네 명이 앉던 자리에 두 명이 엇갈려서 앉고 있습니다."
"이러면 아무 문제없겠습니다."
정 총리는 직원과 고객 안전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을 보고받고, 정부 지침을 잘 따라주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잘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부는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서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 시간을 앞당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잘 협력해주셔서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정 총리는 앞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코로나19에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고 있는 국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만약 수도권에서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게 된다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우리에게도 다시 닥쳐올 수 있습니다."
정 총리는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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