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흘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22명.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나흘째 2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새로 확인된 확진 사례는 국내 감염 11건, 해외유입 11건입니다.
퇴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사랑나무의원에서 직원 2명이 추가 감염됐고, 확진자 일부가 술집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경북 예천군에서도 6명의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들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만 613명입니다.
하루 사이 네 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41명이 추가 완치 판정을 받아 전체 격리해제 대상자는 7천75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연일 줄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군 사례처럼 지역 내 연결고리 없는 사례 1건이 수십 명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아직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별히 지난 4월 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발생한 최초 감염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초발환자 발생의 경우 밀접접촉이 있던 지역에서 무려 30여 명에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언제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처럼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번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면 65세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지난달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크게 전파됐던 경험을 잊지 말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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