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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통신선 자재제공 협의 제의
등록일 : 200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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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분계선을 통한 통행을 제한·차단, 그리고 남북적십자 전화 단절 등 잇따라 위협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는데요, 우리정부는 이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 철회와 함께 거듭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통신선 자재제공 협의를 북한에 제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군 통신 관련 자재·장비를 북한에 공급하기로 하고, 북측에 관련 협의를 제안했습니다.

국방부는 전화통지문을 통해 서해지구 군 통신망 정상화를 위한 자재·장비 제공 문제를 협의하자고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북측의 호응을 촉구하면서 남북에 서로 이익이 되는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협력사업을 계속 유지 발전시키자는 입장도 통지문에 담았습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군통신선 정상화는 통신,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사 표현라고 밝혔습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통행 제한 조치는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정치적 문제를 이유로 량한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장애를 조성하고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남북적십자 직통전화는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해사당국간 회선과 항공관제용, 그리고 경협협의회 사무소 회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개성공단에 우리 국민 1천672명이 체류중으로 남북간 통행과 체류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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