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어제 부산에서 열린 '통일교육 강좌'에서 '남북관계 현황과 통일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대남 비방은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방송 등을 통해 지난해 4월 이후 지금까지 4천번 넘게 대남 비방을 해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최근 대남선동행위에 대해 "국론분열과 남남갈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이어 "우리 사회는 민주화되었고 국민은 성숙하기 때문에 이에 동요될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부터 북한이 경직된 자세로 남북관계를 악화시켜왔다"고 지적한 현 장관은 1년 전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망 사건부터 최근의 개성공단 근로자 억류사건 까지 그동안의 사건을 조목조목 열거했습니다.
현 장관은 그러나 "오히려 우리는 남북대화와 인도적 지원, 식량 지원을 제의했다”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일변도라는 비판을 선입견에 입각한 편견"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의 대북정책에 대해 "남북간 인적왕래와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등 경협사업의 확대라는 진전이 있었지만 "사업의 목표인 북한의 변화가 미흡했다”면서 현 정부 정책이 달라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현 정부의 비핵,개방,3000구상을 대결정책으로 보는 것에 대해 남북이 경제공동체를 이루자는 것이라면서 선의를 악의로 왜곡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핵은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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