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자녀 가정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형제자매가 없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형제애와 인성을 배울 수 있도록 일명 유초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손든 학생은 모두 11명.
3명 가운데 한 명이 형제 자매가 없는 셈입니다.
강명진 / 서울 송전초교 1학년
"다른 애들이 저 빼고 놀 때 형제 있는 게 부러워요."
김도윤 / 서울 송전초교 1학년
"형제들은 서로 재밌게 노는데 저는 혼자 놀아서 부러웠어요."
한자녀 가정은, 지난 2000년 45.3%에서 2007년에는 51.2%로, 전체 가정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한자녀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형제 자매가 없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연계하는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1:1 자매결연을 통해 형제자매를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형이나 언니와의 교감을 통해 사회성과 정서인지가 발달하고, 초등학생들은 동생을 보살피면서 배려와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같은 학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자매결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부모의 동의를 받아 참여할 수 있고, 그 실적은 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으로 등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올해는 1천여 개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심으로 '1원 1교'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2012년까지 전체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이 건전한 어린이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유아와 초등학생의 인성 함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모닝 (445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클린턴 장관 "여유 갖고 중국 설득" 1:29
- 클린턴 장관 "한국정부, 유엔안보리 회부 지지" 1:52
- 中 관영언론 "北 무관하다면 증명해야" 0:35
- 해군, 오늘 대잠수함 기동훈련 실시 1:37
- 北, 심리전 재개시 '개성공단 폐쇄' 위협 1:08
- 北 '행동조치' 이틀째…개성공단 정상운행 0:28
- 대북감시태세 '워치콘' 2단계로 격상 0:31
- "우리 경제, 대북 리스크 흡수력 충분" 1:41
- 4월 경상수지 14억9천만달러 흑자 0:28
- OECD "올해 한국경제 5.8% 성장" 1:45
- 예술교육, '사회통합'의 지름길 2:14
- 아동 직화 면티 경매, 수익금 기부 2:35
- 1분기 가계대출 700조원…증가세 감소 1:31
- 저에너지 친환경 녹색주택 첫 선 1:47
- 전국 휴게소, 음식물 쓰레기 감량 돌입 2:04
- 출산·육아 휴직 부담없이 쓰세요 2:04
- 유-초 '한자녀 자매결연' 추진 1:57
- 화장품 산업 세계 10위 수준으로 육성 2:07
- 지정학점 위험과 한국경제 [오늘의 경제동향] 18:38
- 문화캘린더 3:15
- 최고의 한식 조리 전문가 양성 [정책&이슈] 19:31
- 팔걸이 [한국의 유물] 2:44
- 머리스타일에 시대를 담다 - 고전머리 장인 손미경 [장인을 찾아서] 16:22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1:02
- 오늘의 정책(전체) 24:04
- 北 '행동조치' 이틀째…개성공단 통행 정상 1:00
- 4월 경상수지 14억9천만달러 흑자 1:25
- 정부, 천안함 다음주 안보리 회부 검토 0:36
- 청와대 "군 인사 관련 보도 전혀 사실 아니다." 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