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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직화 면티 경매, 수익금 기부
등록일 :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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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밖에선 부대행사로 매우 의미있는 경매가 이어졌는데요.

국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그린 티셔츠를 경매에 부쳐, 판매 수익금을 아이티의 교육시설 복구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 현장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어설픈듯 하지만 단순함 속에 느껴지는 독특함.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흰색 티셔츠 위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장 한켠에 마련된 특별 부스에선 가슴과 가슴을 이어주는 T셔츠 네트워크.

이른 바 T셔츠 경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압둘 할림 후사인 / 말레이시아

"아주 좋은 행사입니다. 지인들에게 주기 위해 옷을 구입했는데, 이것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는 한편 그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호세 루이스 에르난데즈 / 멕시코

"아주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선물이 될 것 같아요, 한국의 어린이들이, 세상에 대한 아이들의 시각을 그렸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T셔츠는 모두 2010벌.

유네스코 대회가 올해 한국에서 열린 것을 기념하는 뜻을 담았습니다.

전택수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탐욕이 경제를 오염시켰다. 또한 지구를 오염시켰습니다. 이번은 정화를 주제로 표현했습니다. 아이티의 지진으로 인해 교육시설이 파괴됐는데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계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네스코가 이미 많은 모금했다. 우리나라도 2억5천만원정도 1차 전달했고, 이번 수익금도 마찬가지로 수익금이 전달될것이다."

글과 그림이 있는 T셔츠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타내는 신체적미디어로 상징되며, 본회의장에도 걸린 바 있습니다.

주최 측은 당초 구매를 원하는 T셔츠을 수량과 입찰가격을 기입하는 방식으로 경매를 통해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당일 행사 참가자들의 유동적인 일정을 고려해 1벌당 최저 3천 원을 기준으로 기부자 서명과 함께 추가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의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끝나는 오는 28일 까지 참석자와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T셔츠 경매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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