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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프로젝트…봉제·문화 동네로 변신
등록일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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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낙후된 지역 중의 한 곳인데요.

동대문 의류시장의 뿌리인 이 지역이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봉제 연구와 문화의 동네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동내문을 중심으로 남쪽과 동쪽의 모습은 극명하고 차이가 납니다.

남쪽의 쇼핑 빌딩들과는 대조적으로 동쪽의 창신동은 여전히 낙후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창신동 일대가 재개발과 뉴 타운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호 / 서울 종로구 지봉로

"재개발이던 재생 지구든 어떻게든 우리 창신동이 하루빨리 발전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최성은, 서울 종로구 왕산로

"동네가 발전 되서 좋죠. 안 그래요."

우리나라 퍠션의 중심지로 불리는 동대문 쇼핑몰의 뿌리가 바로 창신동 일데입니다.

지금도 3천여 개나 운영 중인 봉제 공장들이 환경 개선과 디자이너 등 유수한 인력의 유치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숙, 종로구 왕산로

"별로 차이가 아니고요. 똑 같아요, 90년대 나 지금이나.."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 '박수근 백남준 예술문화 거리' 조성도 추진됩니다.

백남준 미디어 아티스트의 생가터와 지금은 국밥집으로 변한 박수근 화백의 옛 작업실를 중심으로 창신동을 새로운 문화 예술 동네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박정길 / 서울 창신 1동 동장

"2013년에 뉴 타운 지구가 해제되면서 주민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건이 조성돼서 앞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거환경 개선, 봉제 재생, 동대문과 낙산 성터을 연계해 관광과 옛 문화가 숨쉬는 창신동으로 만들기 위해 종로구도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임유미 / 서울 종로구청 도시개발과

"주민들이 스스로 하는 사업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관이 함께 진행하는 창신동 프로젝트는 낙후된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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