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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체험캠프, "나를 이겨라"
등록일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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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외고 학생 80여 명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군부대에서 진행하는 1박2일의 병영체험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박경보 국민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가평에 한 군부대입니다.

이 부대에 안양외고 학생 80여 명이 찾았습니다.

병영체험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군복으로 갈아 입은 학생들은 곧바로 병영 생활관에 배치됩니다.

인터뷰> 장문경 / 안양외고 1학년

“여자로 태어나서 군대에 와볼 기회가 사실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정말 잘하고 많이 보고 가고 싶고…”

학생들은 처음 보는 전투장비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교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만져보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전차에 올라탄 학생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하지만 긴장감도 잠시,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에 신이 난 모습입니다.

인터뷰> 박하진 / 안양외고 1학년

“처음 타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TV나 영화에서만 봤었는데 직접 타보니까 재밌었고, 좋은 체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산을 울리는 총소리에 화들짝 놀라 귀를 막습니다.

교관들의 사격 시범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화생방 교육도 이어집니다.

교관의 설명에 따라 직접 방독면을 써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다경 / 안양외고 1학년

“진짜 군대를 다 체험해보지는 못하지만, 국군 장병들의 많은 노고를 알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은 시간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임할 생각입니다. 화이팅!”

밤 9시가 넘자 점호 준비에 한창입니다.

서투르고 어색하지만 경례와 함께 인원보고하는 모습이 현역병사 못지 않습니다.

병영생활의 기본인 불침번 근무도 빠지지 않습니다.

현장음>

"전 학생 지금 다 기상해서 집합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날 아침 6시.

기상방송과 함께 학생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잠자리를 정리합니다.

현장음>

“일찍 일어나보니까 상쾌해서 그렇게 졸리지 않아요”

이어진 서바이벌 게임.

페인트탄을 이용해 벌이는 교전에 학생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몸을 숨기고 총을 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성준 중령 / 66사단 수색대대장

“저희 66사단이 올해 3년째 안양외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병영체험을 통해서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이번 병영체험은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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