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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체험, "더위야 물렀거라"
등록일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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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어딜가나 덥기만 한데요.

그런데 이곳에만 가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오싹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김영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꺅!

자꾸만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잔뜩 겁을 먹은 아이들.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서로 손을 꼭 잡습니다.

놀이 공원에서 보던 귀신의 집이 도시 한복판으로 옮겨왔습니다.

인터뷰> 김은지 / 서울 독산동

"무서웠어요. 소리가 무섭고 괴물도 나오고…"

3D 안경을 쓰니 놀랍게도 평범한 그림도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삼십대 커플부터 휴가를 맞은 가족 관람객들까지 오싹한 공포 체험으로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2명)> 피환희 / 경기도 고양시---왼쪽

천현우 / 경기도 부천시 ---오른쪽

"진짜 죽을 뻔 했어요. 누가 따라와요 자꾸…"

"멀리 갈 필요 없이요. 그냥 하루 만에 이렇게 올 수 있어서요. 좋은 것 같아요."

비명소리는 대학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세계 5대 공포 소설 가운데 하나인 수잔 힐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입니다.

이 연극은 귀신은 등장하지 않지만 관객들의 심리를 자극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2006년 처음 무대에 올려진 뒤 매 년 여름이면 이 연극은 여름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 / 뮤지컬배우

“여름이 되면 대학로에서도 공포 연극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데요. 항상 이렇게 움츠렸다가 쫙 풀리는 기분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기 위해서 관객들이 여름에 많이 찾을 거라는 생각에 저희도 여름에 항상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KTV캠퍼스기자: 김영신 가천대

도심 속에서 즐기는 공포 체험 프로그램.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더위를 떨쳐내주는 좋은 청량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영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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