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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군악대' 100여년 만에 부활
등록일 :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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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군악대였던 '남한산성 취고수악대'가 사라진지 100여년 만에 부활해 공연을 가졌습니다.

최성일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남한산성 남문에서 출발한 취고수악대 행렬이 행궁 한남루 앞까지 이어졌습니다.

국악인 50명으로 구성된 악대가 행궁 외행전 앞마당에 들어서자 많은 관람객이 환호합니다.

인터뷰> 박시은 공연자 / '취고수악대'

"생각보다 사람들이 좋아서 재미있었고 보람있었어요."

남한산성 취고수악대는 조선후기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컷던 전통군영악대입니다. 

군영악대는 왕의 행차나 군대의 의식, 대규모 행진과 군사훈련, 등에서 시범을 보였습니다.

취악기인 태평소, 나발, 소라 모양의 나각등과 타악기인 꽹과리, 징, 북, 바라, 장구 등으로 구성된 악대입니다.

인터뷰> 김은수 / 경기도 광주시

"정말 좋은 공연이었던 것 같고요. 아이들에게도 교육의 장이 된 것 같습니다."

취고수악은 그동안 전승이 끊겼다가 국악인들이 지난 3월부터 준비해 100여년만에 재현했습니다.

인터뷰> 안혜영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군영음악을 발전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요. 남한산성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이밖에도 옛 우리 군대의 용맹스러움을 보여주는 십팔기등 다양한 무술시범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100여년 만에 복원된 남한산성 취고수악대의 전통공연을 보려고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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