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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80만명 찾았다
등록일 :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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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은 전국 곳곳에서 많은 축제들이 열리는 축제의 달인데요.

최근 수원 화성행궁에서 닷새동안 화성문화제가 열렸는데, 80만 명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합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수원화성행궁입니다.

올해 50번째, 반세기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사상의 산물인 화성 축성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수원시가 매년 여는 전통문화축제입니다.

정조시대 완성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 실전무예 시연행사입니다.

이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재현된 정조대왕 친림 과거시험이 눈길을 끕니다.

취타대가 등장하고 정조 대왕이 친림하자 과거시험장은 온통 조선시대 시험장 분위기로  바뀝니다.

과거시험 장면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화성행궁 곳곳에는 이밖에 왕도 돼보고, 조선시대 무사도 돼보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성찬 / 수원시 홍보대사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기뻐하는 그런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서 아주 기쁘고 즐겁습니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을 참배하는 조선시대 최대의 군사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찹니다.

고증을 통해 재현된 이 능행차에는 천 800여 명의 군사와 신하들, 말 100여 필 등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홍철욱 단장 / 수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

"수원화성이 배경이 되고 테마가 되는 세계적인 문화축제입니다. 유네스코가 196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면서 세계인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이어 열린 대형 거리 퍼레이드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2천 여 명이 참가해 장관을 이뤘습니다.

올 축제에는 특히 베트남, 루마니아, 중국, 일본 등에서 전통예술단도 초청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옥 / 경기도 수원시

"아이들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체험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너무 재밌어요. 교육적으로도 좋고요."

닷새동안 열린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에는 80만 명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열리는 각종 축제는 750개가 넘습니다.

많은 축제가 지역적 특성이나 역사·문화적인 특징이 부족한데 비해 수원화성문화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전통문화 축제로서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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