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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등록일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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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70년 대한민국은 스포츠 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부터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까지,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걸어온 큰 발자취를 김제건 국민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사내용]

1936년, 베를린올림픽, 금메달을 따고도 나라가 없어 일장기를 가슴에 달아야만 했던 손기정 선수.

그의 맺힌 한은 건국의 해인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풀리기 시작합니다.

역도와 복싱에서 각각 태극마크 유니폼에 첫 메달시상대에 선 이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건국 후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냅니다.

인터뷰> 양정모 / 몬트리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특이하게 무슨 프로 스포츠도 없었고, 경제적으로도 지금보다는 많은 차이가 났고, 첫 금메달 획득했기 때문에 굉장히 열광들을 하시고,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1984년 엘에이 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를 포함한 메달 19개를 따내, 사상 첫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에 진입했습니다.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 포함해 모두 33개의 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사상 처음,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박세직 /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국제적으로 냉전을 종식시키는 전 세계 화합의 올림픽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체육의 4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올림픽도 되었고, 학술올림픽도 되었고, 무엇보다도 장애자 올림픽을 동반개최해서 함께 성공한 올림픽이 됐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또 한 번 전 세계에 우리 국력과 스포츠 열기를 과시했고, 우리 축구팀의 4강이란 놀라운 성적과 길거리 응원이란 새로운 문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연 / 전 붉은악마 간사

"국민들이 거리응원에서 놀란 부분은 어디든지 그런 인파가 모이게 되면 사고가 발생하기마련인데, 어떤 사고 없이 오히려 그 끝이 청소를 하고 좋은 모습으로 비쳐졌기 때문에 파장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동계올림픽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뤄, 1948년 제5회 생모리츠 대회 때 3명의 선수가 첫 출전 한 이래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선 모두 14개의 메달을 따며 세계 5위로 올라섰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두 번의 올림픽 연속,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며 온 국민을 열광케 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국민여러분들께서 제가 어떤 경기를 하던 어떤 결과를 얻던 간에 응원을 해주시고 축하를 해주시겠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보셨던 것 같아요. 그만큼 저도 맘 편안하게 할 수 있었고…"

2018년 2월, 대한민국, 평창에선 제23회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지금 성공 대회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하계와 동계 올림픽, 월드컵을 포함한 스포츠 그랜드 슬램 주최를 달성한 세계 여섯 번 째 나라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정행 / 대한체육회장

"한국 체육은 세계에서 누구든지 부러워하고, 톱 텐 안에 들어있는 선진국입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국가의 발전과 여러 가지 시설이 준비되고, 또 앞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전망은 굉장히 밝다…"

광복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의 스포츠 역사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여러 기념물과 각종 메달들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발전에 걸맞은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스포츠 저변 인구 확대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선수 배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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