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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성공시대 신화 "우리가 열어갑니다"
등록일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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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취업난 속에 기업체는 물론 어렵다는 공무원 시험에도 대거 합격생을 낸 특성화고가 있어 화제입니다.
비결은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하는데 있다고 하는데, 방학도 잊은 채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주역들을 고동준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불꽃을 튀기며 철판을 가열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절단합니다.
능숙한 솜씨로 용접을 하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프로그램을 짭니다.
최형준 / 서울공고 신소재금형과 1학년
"철판을 잘라서 소재를 만드는 작업을…"
윤민영 / 서울공고 전기전자과 2학년
"제 파트너가 세운 구성용품을 움직이려고 프로그램을 짜고 있습니다."
김현우 / 서울공고 산업설비과 2학년
"압력 용기를 만들기 위한 필렛 용접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사들의 열정도 남다릅니다.
정년을 앞둔 교사까지 학교에 나와 가르침의 열정을 불태우고 학생들은 최고의 기능인의 꿈을 키워갑니다.
황태웅 / 서울공고 신소재금형과 1학년
"이번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게 제 목표이고 계속 이 분야에서 열심히 해서 기능장이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김광식 / 서울공고 전기전자과 2학년
"올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세계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딴 뒤에 이 전기분야의 최고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실습실은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배움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선택을 하고 스스로 전략을 세워서 기술연마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서울공업고등학교의 이런 노력은 올 2월 졸업생의 72%가  취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자를 27명이나 배출하는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김희준 서울공고 3학년 / 영등포구청 공무원
"저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1월 25일부로 영등포구청 건축과에 발령을 받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김영선 회장 / 서울공고 학부모회
"학생들이 이번에 9급 공무원(시험)에 27명이 합격해서 취직을 했는데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열정이 넘치는 서울공고는 진로체험을 하려는 중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있는 학교입니다.
김억생 부장교사 / 서울공고 취업특화부
"신상품을 개발해서 직접 첨단 분야의 창업도 할 수 있는 그런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저마다 목표를 붙여 놓는 '나의 목표'와 '차차차' 운동은 고졸 성공시대의 주역들을 양성하는 희망프로젝틉니다.
이상범 교장 / 서울공업고
"전공능력을 갖추어가지고 좋은 곳에 취업을 해서 행복한 직업인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1899년 고종황제가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세운 서울공업고등학교가 고졸 성공신화의 주역을 길러내는 산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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