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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단 호국의 길…앱 해설사와 함께 걸어요
등록일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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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장충단공원 일대에 '호국의 길’ 도보탐방코스가 개발됐습니다.
탐방코스에는 역사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모바일 앱 해설사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가 모바일 앱 해설사와 동행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을미사변 당시 궁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대신과 군인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장충단.
사당과 건물이 파손되고 이제는 장충단비만이 흔적으로 남아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스마트폰 모바일 앱 해설사
“장충단은 을미사변과 임오군란, 갑신정변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과 충신들을 기리기 위해 1900년에 세워져 봄 가을마다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모바일 앱 해설과 함께하는 호국의 길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입구 장충단 공원에서 시작됩니다.
인터뷰> 장지영 / 동국대학교 3학년
"역사 같은 걸 잘 몰랐었는데, 앱을 다운 받고 난 뒤에 보니까 장충단공원에 대해 여러 가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심코 오가던 공원이 역사 해설이 더해지면서 새삼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송지헌 / 홍익대학교 3학년
"앱을 깔고 설명을 들으니까 장충단공원이 어떤 공원인지 확실히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우리말은 물론 중국어와 일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제공되는 앱 해설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안다혜 / 동국대학교 4학년
"설명이 나오더라고요. 친구한테도 잘 알려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쉬자오 / 중국 관광객
"앱을 통해서 이곳의 기원, 역사, 문화를 잘 이해하였어요. 이곳(장충단)을 잘 알게 되어 앱을 고맙게 생각해요."
‘장충단 호국의 길’ 도보탐방코스는 장충단비 → 이준열사 동상 → 외솔 최현배선생 기념비 → 유관순 열사 동상 → 김용환 지사 동상 등 10곳으로 이어집니다.
남산의 정취도 느낄 수 있는 호국의 길 탐방코스는 1시간가량 소요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장충단 호국의 길의 앱 해설 서비스는 국가지식 DB 구축 사업의 하나로 시행된 겁니다.
인터뷰> 이행자 / 서울 서초구 반포로
"앱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준 열사의 동상을 보니까 훨씬 더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김경태 주무관 / 서울 중구 전산정보과
"재미있게 꾸민 스토리텔링과 1분 내외로 구성 된 오디오 버전이 있습니다. 위치보기 서비스도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격동기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 중구는 장충단 호국의 길과 함께 지역의 숨은 이야기도 모바일 앱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희 팀장 / 서울 중구 관광정책팀
"중구여행스토리 앱은 ‘장충단 호국의 길’ 이외에도 정동(1,2), 명동, 남산, 동대문에 이르기까지 여섯 개 코스 100개 지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맞아 역사문화자산을 관광콘텐츠화 한 모바일 앱은 우리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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