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도 가졌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북핵 보유와 북한의 추가적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석 달여 만에 다시 만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북한이 경제 발전에 주력할 수 있게 중국이 많이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굶주리는 북한의 현실을 지적하며, 북한이 핵무기 개발보다 경제 발전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SYNC> 박근혜 대통령
"지금 북한 주민의 많은 숫자가 만성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고 하는데 핵무기에 모든 것을 쏟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북한이) 그런 경제 발전에 주력하도록, 중국이 많이 설득하고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은 기본적으로 안보리를 철저히 존중하기 때문에 북한의 핵 보유를 반대하며, 따라서 앞으로의 어떠한 북한의 추가적인 핵 실험에 대해서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달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공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SYNC> 박근혜 대통령
"이산가족 상봉 약속하고 사흘 전에 일방적 취소를 하는 바람에 평생을 50년 이상을 기다려 온 이산가족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한국과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동반자가 됐다면서, 공동의 노력으로 정치적 신뢰가 깊어지고 있다고 양국의 관계를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한-캐나다 FTA 협상을 차관보급으로 격상해 올해 말까지 타결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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