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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SA 무차별 정보수집···한국 반기문총장 도청[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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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 입니다.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한국과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미국 국가안보국의 행태에 대해 미국의 한 언론사는 닥치는대로 정보를 수집하는 '전자 잡식동물'로 표현했습니다.

미국의 한 언론사가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을 주요 정보 수집 대상국으로 지정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밀 문서에 따르면 감시는 2007년 1월부터 시작해 12~18개월간 진행됐고, 한국 미군 기지와 공관에 특별정보수집부를 설치하고 정보 수집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은 이밖에도 지난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기 전 미리 도청과 감청을 통해 예상 발언 요지까지 빼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159년만에 아름다운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과 태양이 고리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동시에 벌어지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일식'이 미국 동부와 아프리카에서 관측된겁니다.

어두운 달 그림자가 붉은 태양을 서서히 집어 삼킵니다.

가장 윗쪽 테두리까지 사라지며 태양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잠시 뒤 태양 아래쪽부터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태양이 금반지처럼 빛나는 금환일식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개기일식과 금환일식이 동시에 나타나는걸 '하이브리드 일식'이라고 부르는데, 159년만에 미국 일부지역과 아프리카에서만 관측됐습니다.

다음 하이브리드 일식은 159년 후인 2172년에 볼 수 있습니다.

기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가 난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오바마케어 웹사이트가 또 다운된겁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오바마케어 웹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아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접수와 등록이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웹사이트 '먹통 상태'가 출범 한 달 넘게 계속되자 주말을 이용해 유지·보수 작업까지 벌인 바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IT 전문가를 동원한 기술 증원으로 웹사이트 기능을 이달 말까지 정상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자>

이란에서는 대규모 반미시위가 벌어졌습니다.

34년전 미국이 당시 이란 팔레비 전 국왕의 망명을 허용하자 분노한 이란의 학생들이 미국 대사관을 점거하고 444일간 인질극을 벌였던 사건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테헤란 시내 수천명의 시위대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의 반미와 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칩니다.

34년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점거 사건 이후 매년 발생일 전후로 대규모 반미 시위가 열리지만 올해 시위가 가장 규모가 큽니다.

이에 대해 외신은 서방과 화해를 표방하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 불만을 품은 보수 진영이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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