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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특전사···스카이다이빙 대회
등록일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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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사시 비행기로 이동해 낙하산으로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부대가 바로 특전사인데요.

그렇다면 특전사의 낙하실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최근 특전사가 주최한 스카이다이빙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63빌딩을 10개 쌓아올린 것보다 훨씬 더 높은 3,300m 상공.

보기에도 아찔한 높이지만 특전사 장병들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늘로 뛰어듭니다.

낙하산을 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40초.

최고 시속 300km라는 엄청난 속도로 곤두박질 치면서도 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듯 별과 벌레 등 다양한 모양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냅니다.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는 모습까지, 푸른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관람객들은 장병들의 화려한 쇼에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명순 / 경기도 성남시

"TV에서만 봤는데도 참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렇게 직접와서 보니까 정말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오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은 여럿이 대형을 이루는 '상호활동'과 '정밀강하' 등 고난도 낙하를 선보였습니다.

이지수 기자 dlwltn0423@korea.kr

정밀강하를 할 때는 1,200m 상공에서 뛰어내려 여기 지름 2cm, 동전만한 표적을 정확히 밟아야 합니다.

이번에도 또 이번에도.

표적을 밟기위해 안간힘을 써 보지만 아차하는 순간 비껴나갑니다.

최고 천여 번을 낙하한 베테랑 선수들도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습니다.

이재우 원사 / 육군 제7공수특전여단

"정밀강하는 개인적으로 순발력이 있어야 하고 표적을 터치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한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36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군과 민간동호회 소속 17개팀 88명이 참가했습니다.

시민 2000여명도 함께해 민과 군이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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