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임산부 합창단, 태교·힐링 일석이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2.17
미니플레이

임산부 합창단 하면 좀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에서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 합창은 그 효과가 태교는 물론 행복한 분만으로 사랑 넘치는 육아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박선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여성들의 은은한 합창이 병원에 울려 퍼집니다.

임산부들로 구성된 샘한나 합창단의 사랑의 하모니입니다.

임산부들은 매주 수요일 노래를 부르면서 뱃속의 아기와 사랑을 나누고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태어난 아기들은 엄마의 목소리와 노래를 기억하며 태어난 후에 그 노래를 불러주면 울음을 그치고 반응합니다.

인터뷰> 김은아 / 경기도 군포시 번영로

"임산부들이 함께 있다는 것이 정말 좋고 매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활발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인터뷰> 김태희 / 경기도 안양시 관평로

"첫 아이때 합창단 들어와서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 많이 했었고요. 큰 아이가 성격이 밝고 애교가 많아요. 둘째 가지면 꼭 다시 들어와야지 했는데 합창시간 정말 기다려지고 재미있어요."

임산부 합창은 태교는 물론 행복한 분만으로 사랑 넘치는 육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샘한나합창단은 병원 밖에도 알려져 지난해에는 아이 한명 더 낳기 운동본부의 초청으로 국회에서도 공연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선일 / 샘 여성병원 실장

"저희 합창단은 2011년 창단하여 3년이 됐고요. 모든 산모들이 합창을 통해 편안하니까 분만도 잘 하시고 태교 때 들은 노래를 엄마가 들려주면 아이가 행복한 미소를 지어요."

샘한나 합창단은 단원이 20명.

현재 9기까지 운영됐으며 모두 130여명의 임산부들의 사랑을 하모니를 나눴습니다.

임산부들에게 이 합창단 활동은 노래를 통해 엄마와 뱃속의 아기가 서로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