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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대한 인식이 요즘 많이 바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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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것에서 먹는 대상으로 까지 꽃의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식용꽃을 안은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꽃밭에서 화려함을 자랑하는 다양한 봄꽃들.

아름다운 색깔 못지 않게 향기가 진하게 후각을 자극합니다.

시각과 후각을 즐겁게 했던 이들 꽃가운데 상당수가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요즘 식용꽃 재배와 활용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장혜숙 연구원 / 농촌진흥청

"식용꽃에는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는 폴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일껍질에 들어있는 폴라보노이드 함량보다 많게는 약 17배정도 많이 함유돼 있으나 반드시 식용의 목적으로 재배된 꽃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용꽃이 건강에 좋다는 속속 밝혀지면서 자연스럽게 먹는 꽃을 활용하는 음식점들도 하나 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음식점입니다.

식용꽃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로 요즘 미식가들에게 잘 알려진 곳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식용꽃이 들어간 비빔밥과 막국수, 그리고 꽃 차까지 다양합니다.

식용꽃은 다양한 색과 맛은 물론 많은 영양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식욕을 자극하는데요, 이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식용꽃은 뒤뜰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키운 것입니다.

20평 정도의 비닐하우스에는 팬지,제라늄,베고니아 등 10여 종류의 다양한 식용꽃이 현재 재배되고 있습니다.

식용꽃 농장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장터도 요즘 부쩍 늘었습니다.

미각과 시각을 함께 자극하는 식용꽃, 식용꽃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먹는 꽃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도 더욱 활기를 띌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안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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