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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열차' 통일 꿈 싣고 달린다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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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파주시 민간인출입 통제선 안 도라산역을 오가는 관광전용열차, 디엠지평화열차가 개통된 지 한 달이 좀 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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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전체 이용객이 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예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역에서 도라산역까지 하루 두차례 왕복하는 평화열차 DMZ 트레인입니다.

3량으로 구성된 이 열차는 지난달 4일 개통된 뒤 이용객이 늘면서 개통 한달이 지난 요즘 하루 평균 이용객이 400여 명에 이릅니다.

특히 주말에는 2~3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깁니다.

추소공 승무원 / DMZ평화열차

"주말에는 거의 만석이에요. 입석도 다 매진이고 평일 오전에는 40~50여 명정도 타시고 오후에는 80여 명 정도…"

DMZ train은 평화실, 사랑실, 화합실로 구성됐습니다.

각 실에 마련된 사진갤러리에는 철도·전쟁·생태 등의 테마별 사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창 넓은 전망석에서 바깥 경치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객실에 설치돼 있는 영상모니터를 통해 달리는 열차의 앞뒤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칸에서는 음료수, 과자 외에도 군용건빵, 전투식량, 주먹밥, 끊어진 철조망 등도 DMZ 관련 상품들도 판매합니다.

김양희 / 경기도 안양시

"처음엔 재미로 신나게 왔는데 실제로 역사적인 사건이 배어 있는 곳이라서 전망대도 보고 땅굴도 보고…"

DMZ 트레인 주요 추천 코스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임진강역 매표소를 통해 안보관광이용권을 구입해, 도라산역에서 연계버스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안보관광 코습니다.

다른 하나는 도라산역에서 300m 떨어진 도라산평화공원을 거니는 일반관광 코습니다.

DMZ 평화열차의 첫 열차는 오전 8시 30분, 두 번째 열차는 오후 1시 40분에 각각 서울역을 출발하며 매주 월요일과 주중 공휴일에는 열차가 운행되지 않습니다.

DMZ train 승차권은 전국 철도역,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는 8월에는 서울역∼백마고지역을 왕복하는 'DMZ train 경원선'도 운행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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