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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 D-10…막바지 훈련
등록일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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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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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톱 10 진입을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마련된 훈련장.

올림픽 출전을 앞둔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국내에는 아직 정식 썰매 트랙이 없어 스타트 훈련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지만, 봅슬레이 대표팀은 남자 4인승과 2인승, 여자 2인승 등 소치 동계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대표팀 맏형이자 주전 파일럿인 원윤종은 첫 올림픽 출전에 기대감과 동시에 자신감도 보이고 있습니다.

원윤종 / 봅슬레이 국가대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준비해온 만큼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목표는 15위.

아직 세계 무대의 벽은 높지만 소치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평창에선 시상대에 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있습니다.

이용 /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

"소치동계올림픽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다가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한 최소한의 결과를 내야한다는 마음으로 소치에 가려고 합니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봅슬레이와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는 총 66명.

겨울올림픽 사상 출전 선수가 가장 많고,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출전 선수를 배출해 종목 다변화도 이뤘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4개 이상으로 3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

피겨 퀸 김연아와 빙속 3총사,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고, 차세대 여제 '심석희'의 활약이 기대되는 쇼트트랙도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여자 컬링대표팀과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도 선전한다면 종합 순위 10위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열 /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경험을 쌓아서 평창올림픽에서 아주 큰 일을 해낼 선수들이기때문에 기존에 우리가 익숙하지 않았던 종목들, 기존에 잘 모르던 선수들도 열심히 응원해주시기바랍니다"

전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현지시각으로 다음달 7일 러시아 소치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전 세계 80여개국, 2500여명의 선수들이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소치에서, 한국 선수들이 감동과 환희의 레이스를 만들 순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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