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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공유하는 마을카페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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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나누고 가진 것을 함께 쓰며 주민들끼리 화합과 소통을 열어가는 마을공동체 카페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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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햇살이 가득한 실내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커피콩을 볶느라 분주합니다.

커피향이 가득한 실내는 여느 커피숍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카페입니다.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도 들러서 마시는 사람들도 모두 동네 주민들입니다.

강희정 / 바리스타 봉사자

"커피를 배우다 보니까 봉사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이 카페는 새로 조성된 3500세대의 보금자리 주민들이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김성우 운영위원장 / 사랑의카페

"오래 더불어 살아갈 사람들인데 같이 알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이 사랑의 카페에서는 기타, 퀼트교실 등 20여 개 문화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건이나 책을 함께 나눠 쓰는 마을카페도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 능동로 주민센터 로비에 들어선 커피숍. 

커피숍 안을 가득 채운 책들과 캠핑도구 등 생활 물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최유철 / 서울 광진구 능동로

"친구들하고 캠핑을 가려고 하는데요. 캠핑을 갈때마다 이런 제품을 살수 없어서 빌리러 왔습니다."

이곳 카페에서는 책이나 물건은 무료로 빌려주고 커피는 시중보다 싸게 팔고 있습니다.

커피판매 수익금은 모두 주민을 위해 다시 쓰여집니다.

전문가 초청 특강이나 수시로 여는 요리강좌도 이곳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인가구가 반이 넘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씨앗카페 느티는 삶의 큰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재능을 나누고 가진 것을 공유하는 마을카페, 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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