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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심병원…"메르스 감염 걱정마세요" [정책100% 활용하기]
등록일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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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정책100% 활용하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들을 위해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국민안심병원에 대해 신국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MC>

메르스 사태가 계속되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병원.

바로 국민안심병원인데요.

어떤 곳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신국진 기자

네, 바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해 운영되는 국민안심병원입니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구분해 진료하는 병원을 말합니다.

MC>

그렇군요.

국민안심병원은 지난 12일 처음 지정됐죠?

그 후 계속해서 지정 병원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국민안심병원은 몇 군데가 운영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민안심병원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1차로 전국에 87개 병원을 지정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3차 지정을 끝냈는데요.

지난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총 25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MC>

병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에서 구체적인 업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국민 안심병원은 일반 환자와 호흡기질환자에 따라 진료 절차가 다릅니다.

준비한 자료 보며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는 외래,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 1인실에 입원해야 합니다.

중환자실도 폐렴 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고 감염자가 아닌 것을 확인한 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 환자는 외래와 응급실을 이용하고 입원 시 다인실에 입원할 수 있습니다.

MC>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 절차를 구분한다는 거군요.

어떻게 구분되는지 자세히 알고 싶은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대학병원을 직접 다녀오셨다고요.

기자>

네 국민안심병원으로 1차 지정된 충북대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뒤 병원 입구가 가장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현장 모습 보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국립 충북대학교 병원입니다.

국민 안심병원 지정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방문자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병원에 현관에서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본 검사가 진행됩니다.

현장음>

"메르스 환자 접촉하신적 최근에 있으세요. 최근 2주간 다른병원 다녀온적 있으세요. 없으면 없음에 체크하시고..."

체온을 확인하는 발열검사를 시작으로 메르스 감염환자와 접촉 유무를 확인하는 설문지를 작성합니다.

10여개 문항에 일일이 답변한 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합니다.

간단한 절차를 마무리 한 뒤 아무 문제가 없으면 병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에 문제가 있을 땐 병원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인근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가 이뤄집니다.

검사 후 이상이 있을 때는 격리병동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게 됩니다.

MC>

그러니깐 일반 환자는 기본적인 검사 후에 일반병원을 이용하고...

이상 있는 환자는 격리병동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병원에 접근도 못한다는 말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대 병원은 국민안심병원이면서 메르스 관련 충청권 집중 치료병원입니다.

충북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충북대병원 내 별도로 마련된 충청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렇다보니 병원을 이용하는 일반 환자는 메르스 환자 등을 마주칠 수가 없습니다.

그 중추적인 역할을 바로 국민안심병원의 기본 검사가 한몫하고 있는 것입니다.

MC>

병원과 의료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듯합니다.

의료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셨다고요?

기자>

네, 메르스 자체가 국가적으로 위급한 상황이다 보니 의료진들의 의지 또한 대단했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환자를 구분하고 있었는데요.

준비한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터뷰>권순길 충북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내원하는 환자분들, 보호자 분들 모두 전부 추적이 가능하도록 무슨 일이 생겨도 준비할 수 있도록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감염이 완전히 격리되는 건데, 지금 건물자체가 다르고 진료실을 나눠나서, 이름그대로 안심 할 수 있는 병원으로 분류를 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민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과장

"일반 환자분들께서 혹시 메르스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저희 병원 같은 경우에는 안심병원 지정된 뒤 호흡기 발열 환자들만 별도로 볼 수 있는 진료실을 마련해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 환자들은 걱정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도 됩니다."

MC>

국민안심병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가까운 안심병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국민안심병원은 포털 사이트에서 국민안심병원을 검색하면 지역에 따라 병원 이름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전화 109번으로 문의하거나 지역번호를 누른 뒤 120번을 누르면 가까운 국민안심병원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MC>

네, 메르스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일 텐데요.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돼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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