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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4대 도입, 내년 초 기종 선정
등록일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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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에서 연료를 공급받으면 전투기의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는데요.

내년 초 우리 군이 공중급유기 사업(KC-X) 기종을 최종 결정하는데 현재 유럽과 미국 등의 공중급유기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군은 우리 전투기가 독도와 이어도까지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들여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엔 유럽의 에어버스사와 미국의 보잉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 MRTT는 경쟁기종보다 많은 양의 공중급유와 2배 이상의 인력 수송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총 111톤의 연료를 탑재할 수 있어 한 번 뜨면 F-15 22대, F-16 42대에 주유가 가능합니다.

이륙가능 중량은 233톤으로 무장 병력 3백명을 한 번에 나를 수 있고 동시에 화물도 45톤을 실을 수 있습니다.

이리네 배리오 / 에어버스 MRTT 마케팅 담당

"MRTT는 같은 작전에 있어 많은 주유량, 많은 승객 수송, 많은 화물 적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우리는 미국 외의 모든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The mrtt is capable of providing more fuel, transporting more passengers and more payload during the same mission, and that's why we have won every single competition outside the U.S.“

미국 보잉사는 KC-46은 우리 공군이 미군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민항기인 B-767 기종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탑재 가능 연료는 96.1톤, 인원은 114명으로 경쟁 기종보단 작습니다.

하지만, 용도 변경이 쉽고 전장 투입을 목적으로 설계돼, 생화학·핵전쟁 상황에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팀 노가트 / 보잉 군용기 사업담당 부사장

"공중급유, 화물운송, 병상수송 또는 인원수송 등 어떠한 임무라도 KC-46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Whether you are doing the refueling mission, carrying cargo, carrying hospital beds, or if you need to carry people, all of this can be done with the KC-46, quickly and effectively. “

KC-46은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기체로 보잉은 시험비행을 위한 시제기를 제작 중입니다.

당초 방위사업청의 기종 결정은 내달 중순으로 예정됐으나 절충교역 협상과 시험평가 등을 고려해 내년 초까지 연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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