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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받는 분들 가운데는 높은 금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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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3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식품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오은미 씨.
2008년부터 1100만 원의 학자금을 대출받았는데 높은 금리 때문에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월세 60만 원과 학자금대출 원금만 내기에도 빠듯한 상황에서 대출 이자만 1년에 80만 원에 이릅니다.
오은미 / 학자금 대출자
"(대출 금리가) 가장 높을 때 7.8%까지 나왔어요. 취업을 한다고 해도 사회초년병들이 갚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부담되죠."
이처럼 최고 7.8%에 달하는 고금리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54만 3천 명, 금액으로만 3조가 넘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높은 금리로 학자금을 빌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해주기로 했습니다.
전환대출 대상자는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학자금을 빌려 연체없이 상환하고 있는 대출자로 2.9%의 낮은 금리로 전환되면 연간 1363억, 1인당 연평균 25만 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과거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도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환대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안대찬 팀장 / 한국장학재단 홍보팀
"이번 전환대출로 부담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전환대출 시 상환설정 새로 하는데 길게 하면 결국 이자 많이 낸다. 본인 상환능력 고려한 합리적 판단 필요하다."
전환대출은 3일, 1차 신청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총 여덟 번 운영되며, 신청할 때는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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