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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총회 연설…"UN북한인권조사위 권고 이행해야"
등록일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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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시각으로 오늘(25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첫 유엔총회에서의 연설이었던 만큼 관심이 높았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인권 문제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유엔이 채택한 북한인권조사위의 권고사항을 북한과 국제사회가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UN총회 기조연설(오늘 새벽)

sync>박근혜 대통령(UN총회 기조연설 ,오늘 새벽)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상의 권고사항을 채택했습니다. 북한과 국제사회는 COI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조만간 유엔이 한국에 설치할 북한 인권사무소가 권고사항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 해당기구와 관련국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남북간 생명과 평화의 통로를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건설해 한반도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유엔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UN총회 기조연설(오늘 새벽)

sync>박근혜 대통령(UN총회 기조연설, 오늘 새벽)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생명과 평화의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 유엔이 앞장서 주길 부탁드립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동북아 평화에 가장 위협적인 문제라며 시급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나온다면 경제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UN총회 기조연설(오늘 새벽)

sync>박근혜 대통령(UN총회 기조연설, 오늘 새벽)

“경제발전과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합니다. 그럴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경제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통일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자 인권문제의 근원적 해결, 동북아 안정 구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유엔의 설립목표와 가치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인권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기자 / 미국뉴욕

박 대통령은 북미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후 우리시각으로 내일(26일) 새벽 서울에 도착합니다.

뉴욕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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