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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채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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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UN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채택
UN안전보장 이사회가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언론 성명은 긴급회의가 열리고 나오기까지 4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성명은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언론 성명 채택에 앞서 벳쇼 고로 유엔주재 일본 대사는 “오늘 안보리 회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더 강경했다”며 “안보리 이사국 모두 북한의 도발을 비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도발했다며,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와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4일 SLBM 발사 12일 만이고, 안보리가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지 불과 10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2. '지카 우려' 아세안에서 처음 거론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창궐하는 지카바이러스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언급됐습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지카 바이러스 토착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회원국들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바이러스를 옮기는 숲 모기가 동남아시아에 집중돼있는 점을 고려할 때 뎅기열처럼 토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필리핀에서도 처음으로 지역 감염자가 발생해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릭 타야그 / 필리핀 보건부 대변인]
"감염자는 필리핀 남부 일로일로시에 사는 45살 임신하지 않은 기혼여성으로 올해 첫 필리핀 지카 바이러스 환자입니다. 최근 2주 동안 다른 나라를 방문한 적 없기 때문에 첫 지역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두 명의 감염자가 나오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여행 자제 국가도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63개국에서 73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3. 힐러리-트럼프…엎치락뒤치락 초접전
미국 대선이 후반 레이스에 접어든 가운데 두 후보의 판세가 엎치락 뒤치락입니다.
한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두 자릿수까지 앞서갔던 미국 대선 지지율이 다시 한번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이 44%, 트럼프는 41%로 힐러리가 트럼프를 3%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반 유권자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5%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클린턴을 2%p 앞질렀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은 힐러리의 초반 우세가 사라지고 선거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은 트럼프와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힐러리. 두 달 뒤로 다가온 미국 대선은 결과를 예상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4. 런던 공항 활주로 점거 시위…항공기 운항 차질
영국에서 인권단체의 활주로 점거 시위와 항공사 전산 시스템 고장이 겹치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번에 시위를 벌인 이 인권단체는 지난달에도 런던 히스로 공항 주변 도로를 점거하는 등 흑인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여기에 전산시스템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돼 승객들은 오전 내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기 승객]
"모두 다 지쳤어요. 물도 제공이 안되고 있어요. 지금까지 6시간 기다렸습니다."
[에릭 브랑스테드 / 항공기 승객]
"전산은 약 5시에 마비가 됐습니다. 3시간째 대기하고 있습니다."
국적 항공사인 영국항공에서 또다시 전산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세계 주요 공항에서의 항공편 취소와 지연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영국항공은 지난 7월에도 전산 시스템 오류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돼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5. 세계 최초 안면이식 여성 사망
세계 최초로 안면이식 수술을 받았던 프랑스 여성이 11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05년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다가 애완견에게 얼굴을 물어뜯겨 코와 입이 없어지는 등 얼굴 아랫부분이 크게 손상됐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재건수술 대신 안면 이식을 택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자벨 디누아르/ 2006년 당시]
"이식 수술 후 저는 제 삶을 다시 되돌리고, 일을 다시 하고 싶습니다.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식한지 11년 만에 이자벨은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식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강한 면역 억제제를 투여했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암이 발병해 투병 끝에 숨졌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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