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있는데요
바로 경기도 구리신데요.
구리시의 유별난 태극기 사랑 이내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산 정상에 대형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단일 깃봉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높이 75미터의 전국 최고의 깃대에 가로 15미터 세로 10미터의 대형 태극깁니다.
한강 주변 8곳에도 대형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구리가 태극기 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말해줍니다.
시민들도 태극기 사랑에 동참해 아파트 단지와 길가 담장에도 태극기가 물결을 이룹니다.
구리시가 지난 2010년 태극기 도시로 선포한 이후 태극기 사랑 운동을 펼쳐온 결과입니다.
인터뷰> 조승우/ 경기도 구리시
"태극기를 달았는데 이렇게 행사에 나와서 태극기 물결 모습을 보니까 구리시민으로서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도 많이 뿌듯합니다."
학생들의 태극기 사랑도 남다릅니다.
지난 3.1절에는 만세 운동 재현과 함께 퍼포먼스로 태극기와 나라 사랑 운동을 펼쳤습니다..
시청 전시실에 가면 역사의 현장 속 태극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독립군이 사용한 진군기와 김구 선생의 서명이 들어있는 태극기 등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그림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882년 10월2일자 일본 지시신보에 실린 태극기입니다.
구리시는 오는 2017년까지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순간에 사용된 태극기를 한 데 모아 박물관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영순 경기도 구리시장
"국경일에도 달지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구리시가 범시민적으로 태극기달기를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리시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국민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국위를 선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까지 연속 5년 대통령과 국무총리등의 표창을 받았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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