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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공연 통해 청장년 소통·화합
등록일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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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로 세대간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근 청년과 장년이 함께 모여 공연과 토크를 통해 세대간 화합을 모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입니다.

김나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대에서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300여 명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티셔츠를 받고 있습니다.

이 티셔츠에는 YOU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는데요.

와이,오, 유, 'YOU'(유)는 Young Old United의 약자로 청장년이 협력해 모든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가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의 슬로건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지금 열리고 있는 행사는 YOU토크 재능콘서서트니다.

박종훈 기획팀장 / 대한은퇴자협회

"이 행사의 목적은 세대 화합입니다. 젊은 세대와 장년층의 세대화합…서로 사회적 관심들도 달라서 이 행사를 통해, 대화를 통해서 그 간격을 좁히고자…"

이번 콘서트는 Hero song, 청장년 토크콘서트, 시민 거리인터뷰 동영상 시청, 재능공연 경연대회, 세대 화합 선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장년층 동아리의 경우 문화시설을 통해 활동을 해왔지만 무대에 설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특별무대는 동아리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청장년 토크 콘서트 주제로는 '시간제 일자리'가 선정됐습니다.

"현재 실업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데요.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내세웠는데…"

청년과 장년의 입장에서 서로 활발하게 자신의 생각을 빌표한 토크콘서트는 진지하면서도 자유스런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화합선언문 낭독이었습니다.

"지속적 화합의 장을 통해 세대간 갈등을 봉합하겠습니다."

세대간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청년대표와 장년대표의 엄숙한 선언문이 낭독되자 행사장 참가자들은 박수로 화답합니다.

이민혜 / 상명대 3학년

"저희가 평소에도 쉽게 듣지 못했던 어르신분들의 말씀도 들을 수 있고 저희가 말하지 못했던 것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을 열어주신 것 같아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전옥수 / 서울 관악구 조원로

"해마다 1년에 한 번씩 오는데 지금 3회째 오고 있어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날 행사는 청장년이 노래 ‘거위의 꿈’을 함께 부르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올해로 3년째 맞은 재능 공연 콘서트는 청장년간의 세대 화합을 염원하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좋은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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