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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서 태권도 품새대회…열기 후끈
등록일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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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국기 태권도가 세계인의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대회에서 태권도를 향한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정지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바르샤바 체육관이 태권도 열기로 가득합니다.

다양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품새에 환호와 박수가 이어집니다.

선수들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별과 나이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재고브클래식 / 폴란드

“우리는 가족 대회에 참여중인데요.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3번째인 폴란드 태권도 품새대회 3백여 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리나타 김 / 최우수상 수상자

“태권도는 육체적 훈련만이 아닌 정신적 훈련이라고 들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삶을 바꿔줘요.”

한국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는 품새와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단체 칼 군무와 화려한 태권극에 관중들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아 감독 / 국기원시범단

"국기원에서는 1년에 20개국 이상의 파견이 있습니다. 태권도를 통해서 가까워질 수 있었고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교류로써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현준 원장 / 주 폴란드한국문화원

“폴란드에는 전국적으로 백여 개의 클럽에서 약 만 여명의 태권도 수련원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관심도 점차 늘어나고 있고요.“

한류와 접목한 태권문화 콘텐츠는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태권도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전통판화에 한글로 이름 써주기, 한복입기 체험, 전통 탈 만들기, 그리고 전통악기 체험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색적인 한국문화에 신기해하며 너도 나도 체험을 즐깁니다.

폴란드 전 지역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홍지인 주폴란드 대사

“한국의 문화나 정신을 상징하는 세계인의 스포츠로써 널리 퍼져나가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태권도가 유럽에 진출한 지 50주년 이제는 세계인의 스포츠를 넘어 한류의 하나로 그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민리포트 정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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