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추억 마케팅…극장가 재개봉 열풍
등록일 : 2015.12.03
미니플레이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는 영화들 많죠.

요즘 이 추억의 영화들이 재개봉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정기영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1985년에 제작된 영화 ‘빽투더퓨쳐’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머신 이야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영화에 다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0년 전 영화 속에 그려진 홀로그램 영상, 3D입체 영화관, 화상통화는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빽투더퓨쳐’는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며 영화를 감상하는 재미에 우리의 상상력까지 자극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4년에 개봉한 이터널선샤인도 10년 만에 다시 극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한 후 괴로움을 잊기 위해 기억을 제거해주는 클리닉을 받게 되는 이야기의 이터널선샤인도 인기입니다.

개봉 당시 관객 수 16만 명이었던 이 영화는 이미 10년 전 관객 수를 넘어섰습니다. 

김하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로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항상 궁금했는데 이렇게 10년 만에 재개봉한다고 해서 보러오게 됐어요. 앞으로도 재조명되는 영화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가족 영화인  ‘러브액츄얼리'도 연말 재개봉을 통해 다시 크리스마스의 감동과 추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입니다.

재개봉 영화의 인기 속에 추억을 자극하는 영화들의 극장가 나들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흔히 추억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 평단과 관객들에게 함께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 세월이 지나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가는 거죠. 작품을 직접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고, 이미 작품을 본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고 좋은 작품을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는…”

영화계의 추억 마케팅은 속편 제작, 리메이크, 리부트영화 등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스크린에서 만나는 추억의 영화들이 추운 날씨도 잊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기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