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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효상자' 독거 노인 외로움 달래줘요
등록일 :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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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은 생활의 어려움 못지않게 마음의 외로움이 큰데요.
이들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효상자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상자에 삼푸와 치약 등 생필품과 함께 다과를 담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외롭지 않게 편지 써"
한자 한자 마음을 담은 손 편지도 써 함께 넣습니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사랑의 효상자가 하나 둘 쌓여갑니다.
강선영 / 서울 계성초교 6학년
"할머니들이랑 할아버지들을 도와드릴 수 있어 좋고, 다음번에 또 해 보고 싶어요."
효상자 만들기는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생필품과 효도편지를 전달하는 나눔 봉사 활동입니다.
외로운 이웃을 돕고 효를 실천한다는 생각에 봉사자들의 마음은 뿌듯하기만 합니다.
서영주 / 서울 서초구 동광로
"생필품을 넣어서 손 글씨까지 넣어 마음을 담은 굉장히 뜻 깊은 봉사활동이라 생각됩니다."
봉사자들이 가져오거나 기업에서 후원한 물품이 담긴 효상자는 백 여개.
정이 가득 담긴 효상자에 어르신들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위인 / 서울 용산구 소월로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선물 갖다 줘서 고맙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혼자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사랑의 효상자 봉사는 마을과 직장단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영귀 센터장 / 용산구자원봉사센터
"평상시에도 외롭게 계시지만 명절 때는 더 외롭게 지내시고, 봉사차원에서는 학생부터 엄마, 아버지와 다 같이 참여하고 있거든요. "
나눔을 실천하는 효상자 봉사는 기업이나 단체 또는 2인 이상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번 효 나눔 활동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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