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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실마을 한과…5백년 전통 잇는다
등록일 :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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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전통과자인 한과는 설 선물 등으로 인기인데요.
5백년 전통의 한과 맛을 이어가고 있는 경북 고령의 개실 마을을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조선시대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경북 고령 개실마을.
오래된 고택들이 마을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먹거리도 전통이 가득합니다.
우리 전통과자인 한과는 5백년을 이어온 방식 그대로 만들어집니다.
김서연 / 고령군 개실마을
"이 마을에 시집 올 때부터 계속 했으니 많이 됐지요. 나이가 벌써 75살이 됐으니 여럿이 하니까 재미있게 즐겁게 합니다"
잘 익은 찹쌀가루를 반죽을 하고 정량을 달아 기름을 바르고 얇게 폅니다.
그 위에 갈분가루를 묻혀 말린 뒤 기름에 튀기자 노릇노릇한 강정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조청을 바르고 찹쌀가루를 입히자 전통 한과가 완성됩니다.
이경태 사무국장 / 개실마을영농조합
"솜씨도 늘고 좋아지고 맛도 좋아지니까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시고 본인들이 먹어보고 옛날 맛이 많이 난다고 얘기를 많이 하셔가지고…"
한과는 많은 과정을 거치지만 개실마을은 옛 방식 그대로 천연재료만 고집합니다.
우리고유의 입맛을 그대로 살려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만든 한과의 인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든 조청을 사용하는 등 전통의 맛과 정성이 가득 한 개실마을 한과는 인기입니다.
박태문 / 대구시
“조청을 만들어가지고 유과를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명절 때 되면 사먹고…"
한과로 유명한 개실마을은 전통을 잇는 체험 마을로도 알려지면서 고택 숙박 등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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