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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설원 질주'…평창 동계올림픽 알린다
등록일 :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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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키하면 눈이 많은 산악지대에서만 타는 걸로 여겨지곤 하는데요.
서울 도심에서 국제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열려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는데, 특히 한국 스키의 기대주, 김 마그너스 선수도 참가해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설원이 끝없이 펼쳐진 한강 공원, 선수들이 힘껏 폴을 짚어대며 눈밭을 질주합니다.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입니다.
빌딩 숲으로 둘러쌓인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습니다.
인터뷰> 마르타 포센 (노르웨이) / 여자부 우승자
너무 재미있고 너무 좋았어요 한국이 너무 멀긴 하지만 다시 오고 싶어요 올림픽경기를 보러 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 선수도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김 선수는 러시아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 / 한국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코스도 좋고 관중도 많이 와서 분위기도 좋아 대회 잘 마무리 했습니다 삿포로 아시안게임은 메달이 충분히 가능하고 금메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금메달을 목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 하겠습니다
대회 코스는 총 1.2㎞로, 한강공원에 만 톤의 인공눈을 뿌려 만든 것으로 도심 경기장에서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도시에서 스키대회까지 열리면서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팬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색 대회가 열린 날 눈까지 내리면서 시민들은 크로스컨트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임우택 / 서울 용산구
도심에서 이런 대회를 해서 굉장히 뜻깊고 재미있는 대회인 것 같고요 이런 대회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마그너스(선수)가 우승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이렇게 마침 눈도 와서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한강공원에 열린 스키 대회는 미리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입니다.
유명 선수가 참가한 이번 국제대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인터뷰> 지진호 사무총장 /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저희는 동사모라고 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모임입니다. 서울시 도심에서 벌어지는 크로스컨트리대회에 응원도 하고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곳까지 왔습니다.
인터뷰> 정귀환 회장 / 서울시스키협회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스키의 다변화 그래서 이걸 시민에게 알리고 붐 조성을 위한 계획입니다
도심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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