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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래 희망 키우는 '꿈의 학교'
등록일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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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꿈의 학교'를 들어보셨습니까?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이른바 '학교 밖 학교'를 말하는데요.
호응이 높아서 공모 신청을 한 학교가 많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합류한 청소년 기자단의 김유진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3D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즐겁게 마우스를 조작합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모두 각자가 만든 '나만의 3D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설리번 프로젝트'라는 이곳 '꿈의 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백우빈 / 안산 별망중 1학년
“설리번 프로젝트에서 배우면서 프로그래머라는 꿈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설리번 프로젝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들었습니다.
시청각 장애를 가졌던 헬렌 켈러를 키워낸 설리번 선생님의 마음으로 가르친다는 뜻으로 만든 겁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IT 기술에 열정이 넘치는 고등학생들이 교사로 나서 봉사했습니다.
인터뷰> 장민호 / 설리번 프로젝트 교사
“이 프로젝트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키우는 이정표이자 느낌표 쉼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이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2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꿈의 학교'.
학생들은 방과 후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정규 교과 과정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 남학생이 열심히 준비한 마술을 선보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카드 마술에 관객들이 환호합니다.
모래판 위로 손이 거쳐 가면 곧 아름다운 독도 모습이 나타납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문구와 함께 학생들의 샌드아트가 관객들의 박수를 받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꿈이룸 학교' 발표회 현장.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견우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교사와 주민들이 만든 '꿈의 학교'로 그동안 공개 토론회에서 학생들 의견을 모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짰습니다.
마술은 물론 연극과 밴드,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제작까지.
자신의 끼와 재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표현한 청소년들은 어느새 자신감으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오지승 / 양주 덕현고교 2학년
“활동을 하면서 저의 재능을 찾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진로도 정해져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 교육청이 올해 '꿈의 학교'를 공개 모집했는데 3백 개 모집에 신청 학교는 8백 개가 넘습니다.
방송을 비롯해 영화, 미래과학 등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선보였는데요.
새로 선정된 '꿈의 학교'는 4월부터 학생을 모집합니다.
인터뷰> 서우철 교장 / 꿈이룸학교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게 했는데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 책임감 도전 배려 나눔을 얻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을 키워주는 '꿈의 학교'.
이곳에서 저마다 갖고 있는 숨은 끼를 마음껏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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