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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미세먼지 잡아요…공기 정화 식물 인기
등록일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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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와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미세먼지. 실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집 안에 공기정화 식물 키우는 걸 고민하는 분들 많은데요.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는 식물, 어떤 것이 있는지 김영미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싱그러운 녹색 식물들이 가득한 화훼상가입니다.
화사한 봄꽃과 함께 관심을 끄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녹색식물입니다.
인터뷰> 김영미 / 서울 서초구
“집안의 공기가 안 좋아서 화분을 하나 사러 나왔습니다.”
식물이 관상용으로는 물론 미세 먼지 감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기 정화 식물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들입니다.
어떤 식물이 어느 장소에 좋을까요?
청뱅갈을 비롯해 고무나무 종류는 현관이나 거실에 만냥금, 보석금전수, 팔손이 나무는 공부방에 놓으면 좋습니다.
난 종류나 선인장 같은 다육 식물은 침실에 허브류를 비롯한 오렌지재스민, 드라코 등은 베란다에 잘 어울립니다.
냄새와 일산화탄소를 줄이는 기능이 탁월한 크로시아, 콩고, 남천은 주방이나 화장실에 알맞습니다.
인터뷰> 김선주 / 한아름원예
“요즘 잘 나가는 공기정화식물은 5만 원대의 고무나무나 팔손이 등이 있습니다.”
물만 주면 잘 자랄 것 같지만 시들고 죽이기 일쑤인 식물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인터뷰> 김광진 박사 / 농촌진흥청
“아까 물을 많이 주면은 떨어질 때 덩어리로 떨어지면서 뿌리가 같이 떨어져요. 약간 마른 상태가 좋고 물 외에 뭘 더 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산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뿌리 쪽에 물과 산소까지 공급을 해줘야 식물이 원활하게 잘 삽니다.”
이론부터 일반인이 어려워하는 분갈이 시범까지 원예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에 참석자들은 식물 관리 요령을 알아갑니다.
인터뷰> 강수자 / 서울 용산구
“이번 교육을 받고 보니 집에서도 공기정화 식물을 잘 키울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실험 결과 녹색 식물이 있는 유리방의 공기가 일반 공간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게 정화됐고, 미세먼지는 물론 화학물질도 줄여줘 새집증후군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정재효 시민교육팀장 /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일반 시민들은 90% 이상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계십니다. 식물을 이렇게 키우시게 되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식물을 많이 키우시길 바랍니다.”
미세 먼지로 봄철에도 마음 놓고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는 요즘 눈을 즐겁게 해주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공기 정화 식물을 집 안에 더 가까이 두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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