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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등 주워 1억 기부한 소방관
등록일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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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만 되면 폐지 줍는 아저씨가 되는 한 소방관이 있습니다.
폐지를 주워 마련한 돈을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기부하기 위해선데요.
지난주 SNS를 뜨겁게 달군 소식, 서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
폐지 등 주워 1억 기부한 소방관
폐지 등을 주워 마련한 돈을 기부해 온 최복동 소방관, 지난 12년 동안 꾸준히 기부한 금액만 1억 원이나 돼 화제입니다.
농촌 지역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그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폐지나 빈병을 주워 팔기 시작했는데요.
1kg에 폐지 80원, 고철 130원의 적은 금액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를 이어왔습니다.
그의 꾸준한 선행이 알려지자 직접 폐품을 모아 건네는 이웃 주민들도 생겼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해마다 6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웃을 돕기 위해 흘린 땀 한 방울, 그 따스한 마음씨에 박수를 보냅니다.

2.
외국인 유학생이 만든 강원나물밥
지난 13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원나물밥 요리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뉴로 개발된 강원나물밥을 외국인에게 평가 받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강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서른 여 명은 전문 요리사를 따라 나물밥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직접 만든 나물밥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한 유학생은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맛도 있어 나물밥을 또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한국의 문화가 널리 알려져 한국을 찾는 이들이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3.
심장 기증 받고 마라톤 참가한 여성
지난 11일 미국 뉴욕의 한 일간신문을 통해 마라톤에 참가해 눈물을 흘린 브라질인 이보네트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2년, 심장 마비로 쓰러진 이보네트는 건강이 악화돼 심장을 이식 받아야만 했는데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독일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카누 선수, 스테판 헨제의 심장을 가족 동의로 이식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스테판처럼 기증자의 길을 이어가겠다며 ‘이식된 심장을 갖고 있어요’라고 적힌 옷을 입고 3km 마라톤에 참가해 걸어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우고 스테판의 꿈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이보네트.
그녀의 간절한 꿈 또한,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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