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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강경 젓갈거리 '흥청'
등록일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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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우리 주부님들, 김장 준비하시느라 바빠질텐데요.
김치 맛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젓갈이죠.
김장철을 앞두고 2백년 전통의 강경 젓갈거리에서 젓갈 축제가 열렸는데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젓갈로 양념한 배추김치 담그기가 한창입니다.
처음으로 김치를 담가보는 한 중년 남성은 절인 배추에 젓갈 양념을 골고루 바르느라 손놀림이 바쁩니다.
인터뷰> 김창한 / 대전시 서구
“생전 처음 해 보는 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애착심도 가고...”
맛난 강경 젓갈로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
가족들에게 늘 감칠맛나는 김치를 맛보게 하려고 신경을 쓰는 주부들은 그저 신이 납니다.
인터뷰> 김복희 / 충남 논산시
“이렇게 담그면 맛있는 김치가 될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해요.”
멀리 진주에서 나들이를 온 가족들은 가마솥에서 갓 지은 햅쌀밥에 강경 젓갈을 얹어 먹어 봅니다.
밥도둑으로 불리는 젓갈 맛은 그야말로 일품.
인터뷰> 강이석 / 경남 진주시
“30만 원 어치 젓갈 네가지 사서 차에 갖다 놓고 다시 왔다니까요. 무거워서 가지고 다닐 수가 있어야지 진짜 맛있다니까요.”
최상의 재료로 100일 동안 숙성을 거쳐 탄생하는 강경 젓갈, 정이 듬뿍 들어있는 덤 문화도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짠맛을 줄이고 낮은 온도로 숙성한 것이어서 더욱 맛깔스럽습니다.
인터뷰> 김춘순 / 충남 홍성군
“맛도 좋고 그래서 젓갈 사러 와요. 김장도 준비하고 먹기도 하고요.”
강경 젓갈은 2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품안전대상을 받았습니다.
200년 전통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한 상인들의 남다른 노력으로 수입젓을 쓰지 않는 착한명품가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가오는 김장철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은 벌써부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훈 조합장 / 강경전통맛깔젓 협동조합
“강경에 오시면 착한 명품가게에서 믿고 사 갈 수 있어요. 청결하게 팔고 있으니까 마음 놓고 오셔서 구매해 가셔도 됩니다.”
김장 양념에 빠져서는 안되는 젓갈!
다가오는 김장철에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맛있는 젓갈을 미리 마련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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