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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들의 향연…멜버른 국제 화훼쇼
등록일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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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는 봄꽃이 한창인데요.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는 가을을 알리는 꽃들의 잔치가 열렸습니다.
수백만송이 꽃이 장관을 이룬 멜버른 화훼쇼에 윤영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유산인 멜버른의 왕립전시관과 칼턴 공원.
꽃과 과일로 만든 대형 여성 모자 모양의 전시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색의 향연을 느끼고 남기려는 사람들로 조형물마다 긴 줄이 서 있습니다.
인터뷰> 스텔라 임 / 관람객
“색깔이라든지 아니면 디자인이라든지 매년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감각을 얻어갑니다.”
호주 최고의 플로리스트와 조경 디자이너의 약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화훼재료로 만든 고급 드레스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탐미 보이스 / 원예교실 참가자
“이것은 매우 창조적이고 재밌습니다. 손은 지저분해지지만 나는 이 체험이 좋습니다.”
인터뷰> 호너 리 / 관람객
“다양한 꽃으로 옷을 만든 것이 매우 놀라웠고 매우 좋았습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멜버른 화훼쇼는 남반부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화훼쇼로 세계 5대 원예 행사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색깔의 꽃들과 아름다운 정원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5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마커스 게일 / 멜버른 국제 화훼쇼 디렉터
“멜버른 화훼쇼에는 학생, 사업인, 디자이너, 원예 재배장 등 8백여 (원예)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많은 (원예) 산업의 비즈니스 업체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원예) 산업의 마케팅 플랫폼의 역할을 합니다.”
칼턴 공원에서는 11개의 아름다운 정원 전시와 다양한 야외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는 일본, 중국 조경 디자이너의 정원도 호주 관객을 만났습니다.
관객이 뽑은 올해 가장 아름다운 정원의 주인공은 중국 조경 디자이너의 작품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에밀린 보먼 / 조경 디자이너
“아름다운 일본 정원에는 호주 나무 캐슈아리나가 있고 중국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아름다운 색깔의 중국 정원과 많은 호주정원도 있습니다. 정말로 대단한 해입니다.”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에서 열린 멜버른 국제 화훼쇼입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멜버른 국제 화훼쇼에는 9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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