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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시대'···미디어 체험 축제 성황
등록일 :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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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준 앵커>
1인 미디어시대로 불리는 요즘, 나홀로 콘텐츠를 직접 짜보거나 만들면서 미디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미디어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대전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김수아 국민기자입니다.

김수아 국민기자>
“너희들은 아직 올 때가 될 것 같진 않은데 이승으로 도로 내려가도록 해라.”
“염라대왕님 저는 여기서 살래요.”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면서 캐릭터들의 입 모양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봅니다.
더빙을 하는 것인데요.
생각처럼 목소리 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곳은 모래와 소금이 깔려 있는 간이 스튜디오.
드라마 주인공들이 모래사장을 걷는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음향 효과를 얻기 위해 인공적으로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뜻의 '폴리'를 체험하는 공간인데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임아연 / 세종시 소담동
“드라마에 나오는 발소리를 모래로 디자인하는 게 정말 신기하고 직접 녹음해보니까 정말 재밌었어요.”

'미디어로 연결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대전 미디어 페스티벌, 첨단 미디어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민 참여 축제로 13가지 콘텐츠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홍미애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
“요즘 미디어 홍수 시대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미디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는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재밌게 체험하고 알고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방송 제작 체험 현장입니다.

“춤과 영상이 결합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네. 프로모션 영상 찍고 편집하고...”

텔레비전에서 보던 것처럼 영상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손예찬 / 대전 어은중 3학년
“방송 제작을 해보니까 정말 비제이 같은 느낌이 들었고 (앞으로도) 1인 미디어 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분장사의 손끝에서 상처가 만들어집니다.
실감 나는 분장에 정말 다친 것 같은 모습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필수적인 특수 분장으로 직접 체험해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서지완 / 대전 반석초 2학년
“분장으로 생긴 상처가 진짜 같아서 재밌었어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관도 있는데요.
제가 이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쓰고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VR 영상에 나오는 네모난 큐브 박스의 화살표 모양을 따라 손에 쥐고 있는 VR 기계를 움직이는 체험인데요.
마치 게임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영상촬영: 임수빈 국민기자)
사흘 동안 계속된 이번 미디어 축제는 무엇보다 방송 제작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가 됐는데요.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 체험으로 재미와 흥미를 더한 대전미디어페스티벌.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활 속 미디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의미 있는 축제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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