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에 헬멧까지···생활쓰레기 '둥둥'
등록일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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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정 앵커>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질 않는 쓰레기.
지금 전국의 댐에서는 쓰레기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그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식수원이 오염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 현장을 홍정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홍정의 국민기자>
충청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가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쓰레기 섬'이 생겼는데요.
굴삭기로 쉴 새 없이 건져 올리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댐 안은 말 그대로 쓰레기 천진데요.
이처럼 나무가 가장 많지만 병이나 플라스틱, 심지어 이같은 오토바이 헬멧까지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춘산 / 충북 옥천군
“쓰레기를 덜 버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치우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서로 좋은 것 아닙니까. 다 수돗물 마시는 사람들인데..”
대청호에 떠내려온 쓰레기는 15톤 덤프트럭으로 천 5백 대 분량.
전국 댐 가운데 가장 많은데요. 전체의 20%가 생활 쓰레깁니다.
인터뷰> 김준성 / 전북 군산시
“굉장히 보기 흉하고 지역민들이 마시는 물인데 좀 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보존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댐 쓰레기 문제.
무엇보다 생활쓰레기가 많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표현민 /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대리
“행락객들이나 (댐 주변에) 오셨던 분들이 가져오셨던 쓰레기를 되가져 가시고 보였던 쓰레기도 조금 줍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오래 방치하면 가라앉아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이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치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자원공사는 이번 주 안에 수거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쓰레기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청댐 한 곳만 7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표현민 /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대리
“수거하는 데는 5억 정도 예상하고 있고요. 수거된 부유물을 처리하는 데는 2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댐 쓰레기를 합치면 15톤 덤프트럭으로 5천 대 분량.
수십억 원의 처리 비용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수거된 나무는 지역주민의 연료로 사용되고 생활쓰레기는 분류한 뒤 재활용 처리될 예정입니다.
'쓰레기 섬'과 힘겨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집중호우로 인한 후유증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국민리포트 홍정?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질 않는 쓰레기.
지금 전국의 댐에서는 쓰레기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그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식수원이 오염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 현장을 홍정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홍정의 국민기자>
충청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가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쓰레기 섬'이 생겼는데요.
굴삭기로 쉴 새 없이 건져 올리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댐 안은 말 그대로 쓰레기 천진데요.
이처럼 나무가 가장 많지만 병이나 플라스틱, 심지어 이같은 오토바이 헬멧까지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춘산 / 충북 옥천군
“쓰레기를 덜 버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치우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서로 좋은 것 아닙니까. 다 수돗물 마시는 사람들인데..”
대청호에 떠내려온 쓰레기는 15톤 덤프트럭으로 천 5백 대 분량.
전국 댐 가운데 가장 많은데요. 전체의 20%가 생활 쓰레깁니다.
인터뷰> 김준성 / 전북 군산시
“굉장히 보기 흉하고 지역민들이 마시는 물인데 좀 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보존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댐 쓰레기 문제.
무엇보다 생활쓰레기가 많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표현민 /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대리
“행락객들이나 (댐 주변에) 오셨던 분들이 가져오셨던 쓰레기를 되가져 가시고 보였던 쓰레기도 조금 줍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오래 방치하면 가라앉아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이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치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자원공사는 이번 주 안에 수거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쓰레기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청댐 한 곳만 7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표현민 /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대리
“수거하는 데는 5억 정도 예상하고 있고요. 수거된 부유물을 처리하는 데는 2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댐 쓰레기를 합치면 15톤 덤프트럭으로 5천 대 분량.
수십억 원의 처리 비용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수거된 나무는 지역주민의 연료로 사용되고 생활쓰레기는 분류한 뒤 재활용 처리될 예정입니다.
'쓰레기 섬'과 힘겨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집중호우로 인한 후유증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국민리포트 홍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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