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코로나19 걱정 속···프로야구 해외 전지훈련
등록일 : 2020.03.03
미니플레이

김제영 앵커>
이달에 막이 오를 프로야구 시즌에 대비해 KBO 10개 구단이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두산과 LG, 롯데가 담글 질을 하고 있는데요.
호주 질롱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두산 선수들을 윤영철 국민기자 만나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4연승으로 2019년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두산베어스.
두산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호주 질롱에서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인태 / 두산베어스 선수
“저뿐만 아니라 스프링 캠프 자체가 모든 선수가 새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 시즌 때 잘하기 위해서 몸을 만들고 경기 감각, 그다음에 운동적인 것 다하면서…”

우리 교민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두산 선수들을 환영하며 치고 달리는 연습 장면을 관심 있게 지켜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 뒤로 보이는 이곳은 질롱코리아를 응원하는 함성으로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호주 질롱은 한국인 선수로만 구성된 질롱코리아 팀의 홈구장인데요.
질롱코리아가 두 시즌 연속 호주 야구 리그에 참가하면서 이제는 지역민들에게 한국 야구팀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존 싱크래 / 호주 질롱 주민
“매우 환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 이곳에 왔습니다. 더 많은 해외팀을 지역 주민들이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매우 재미있고 (한국 선수를) 봐서 좋습니다.”

질롱에서 3주간의 기초 훈련에는 김태형 감독을 포함, 코칭스태프와 선수 60명이 참여했습니다.
두산의 2차 훈련지는 오랫동안 전지훈련을 해 온 일본 미야자키인데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 프로팀과 평가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최주환 / 두산베어스 선수
“10개 구단 다 똑같을 거로 생각합니다. (목표는) 우승이고요. 작년에 우승했다고 올해 절대 우승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또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올해도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10개 구단 전지훈련 선수들의 각오와 팬들의 기대 속에 프로 야구 시즌이 다가오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범 경기 전면 취소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가 이달 28일 개막 예정인 정규 시즌은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하고 있는데 일정 변경과 함께 지역에 따라 무관중 경기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주 질롱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