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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자원봉사 힘 보탠다
등록일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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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앵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이 연일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일상생활이 어려운 자가격리자를 돕고,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서울시 관악구)

자원봉사자가 홀몸 어르신의 집을 방문합니다.

현장음>
“밖에 나갈 때 꼭 마스크하고 나가세요. 그렇게 하시고 이것은 손 닦는 것, 또 홍삼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 음료를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살핍니다.

현장음>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30초 동안 손 씻기 등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한 주의사항도 전달합니다.

현장음>
“마스크 요새 항상 (끼고) 성당 가고 외출하실 때 홍삼도…”
“가져오신 거예요? 어머나…”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던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차단을 막기 위해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경옥 / 관악구 보라매동 자원봉사상담가
“코로나 예방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습니다. 감염에 취약하신 분들 위주로 마스크를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 대상이 많다 보니 마스크를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고 미안하죠.”

어르신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은 방문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수시로 전화로 안부를 묻고 주의 사항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현장음>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어르신, 보라매동 자원봉사캠프예요. 저번에 마스크 전달해드렸던 것 잘 사용하고 계시나 해서 전화드렸어요.”

서울 관악구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21개 동의 취약계층 315가구를 찾거나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이은하/ 관악구 신사동 자원봉사캠프장
“구에서도 그렇고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동마다 지원을 해주셔서 동마다 저처럼 많이 활동해요. 우리 봉사자들의 작은 힘이 신사동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메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자신들의 건강 확인도 필수. 안전 수칙 교육을 받고 열 체크 등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인터뷰> 최종엽 /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주무관
“활동을 (지원)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원봉사상담가,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끔 지지해 주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거든요. 그래서 자원봉사 운영수칙, 코로나19 자원봉사 운영수칙에 대한 내용 안내를 먼저 하고 개인 단위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급해서 꼭 방문하기 전에 위생을 깨끗이 하고 방문할 수 있게끔 사전에 철저하게 안내를 드렸고요.”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의료와 방역 등 전문 분야와 함께 일반 자원봉사들의 지원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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