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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유튜브 전성시대···책을 읽지 않는 우리 사회
회차 : 1307방송일 : 2020.05.19재생시간 : 03:33

김제영 앵커>
요즘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은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안 읽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종이책 독서량은 줄어든 반면, 모바일 콘텐츠와 영상매체 이용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우리 사회, 마숙종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구파발역 서울시 은평구)

지하철은 기다리는 승객들.
눈은 휴대폰에 가 있습니다.
열차를 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책 읽는 사람은 없고 대다수가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바꾼 풍경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책 읽는 승객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책 읽는 승객을 볼 수 없는 이런 현상은 스마트폰 시대가 몰고 온 우리의 현실입니다.

인터뷰> 조성선 / 구파발역장
“요즘 승객분들이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계시는데요. 휴대폰 대신 책을 많이 읽어 주시면 지하철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문체부가 2년마다 독서 실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국민 독서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연간 종이책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전 조사와 비교해 독서율은 7.8% 포인트, 독서량은 2.2권 줄어든 것입니다.
독서량 6.1권은 2달에 책 1권을 겨우 읽는 수치입니다.

인터뷰> 변진수 / 경기도 성남시
“유튜브가 요즘 굉장히 중요한 매체가 되었잖아요. 유튜브를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좀 더 편하고요. 전보다 책을 많이 안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독서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콘텐츠 이용'에 있습니다.
유튜브 등 디지털 환경의 다양화가 독서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정은주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장
“책을 읽지 않는 이유를 질문했을 때 시간이 없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고요. 유튜브 시청이 내가 처음에는 원하는 곳으로 들어갔다가 그 뒤에 계속 연결되는 것들을 보다 보면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게 어찌 보면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독서는 습관'이라고 말합니다.
공무원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한 구청에 나왔습니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옥상정원에서 책을 읽습니다.
용산구가 펼치는 '독서마라톤 경진대회'라는 이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겁니다.
독서 마라톤은 500쪽을 1㎞로 환산해 읽은 책만큼 뛴 거리로 인정해 주는 건데요.
책을 읽은 뒤 500자 이상의 서평을 남기면 해당 거리를 뛰었다고 인정해 주며, 42.195㎞를 완주한 직원들에게는 상품을 지급합니다.

인터뷰> 염승원 / 용산구청 행정지원과 주무관
“독서를 통하여 직원들의 심신 안정을 취하고 독서 문화도 조성하고자 독서 마라톤 경진대회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스마트폰 시대,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는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지만 책을 통해 길러지는 사고력이 사라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깊이 있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합니다.
바쁜 일상, 자투리 시간이라도 스마트폰 대신 책을 가까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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