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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코로나19 여파···보령 머드축제 온라인 체험
회차 : 1360방송일 : 2020.07.31재생시간 : 03:13

윤현석 앵커>
보령 머드축제 하면 해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인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열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집에서 대신 즐긴 머드축제 체험 모습을, 백현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현기 국민기자>
(서울시 강남구)
서울에 사는 대학생 오병관 씨, 코로나19로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지 못하자 집에서 대신 즐깁니다.
바로 온라인 체험인데요.
미리 신청해 마련한 머드 체험 키트를 들고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실시간으로 뜨는 축제 홍보 영상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오 씨,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체험 키트 안에 있는 머드 비누를 발라봅니다.

현장음>
"되게 좋은데 촉감이..."

외국인들과 화상 연결돼 소통하기도 하고,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 모습도 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봅니다.

인터뷰> 오병관 / 대학생
"이렇게 체험 키트랑 온라인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고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축제 주최 측은 사전 신청자들에게 머드 체험 키트를 제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체험 키트 안에는 머드 파우더를 비롯해 머드 비누 등 다양한 머드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용열 / 보령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
"시민의 안전과 축제의 연속성 확보 그리고 명맥 유지를 위해서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대체하기로 하고 새로운 비대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것이 바로 온라인 머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머드 파우더'인데요.
어떤 느낌인지 직접 한번 체험해보겠습니다.
머드 파우더는 실제 보령에서 나는 진흙을 채취한 것으로 몸에 발라보니 촉감이 부드럽고 얼굴을 씻은 뒤에도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입니다.
또 다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머드 체험 키트 참가자들이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머드 인증숏과 함께 유명 가수 콘서트와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식인데요.
축제 참가자들은 집에서도 생생한 축제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카페, 대학생 감동현 씨 역시 머드 축제 현장을 찾지 못해 아쉬워하는데요.
자신이 예전에 참여했던 보령 머드축제 사진들을 넘겨봅니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과거 축제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감동현 / 대학생
"옛날 추억을 되새기고 온라인으로나마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온라인으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 보령 머드축제,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훈 /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축제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영상촬영: 김석현 국민기자)

이번 축제는 다양한 비대면 기술이 활용된 가운데 열흘 동안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령 머드축제, 집에서 즐기며 체험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온라인 축제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좋은 표본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백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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