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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아이스팩 버리지 말고···쓰레기봉투로 교환하세요
회차 : 1360방송일 : 2020.07.31재생시간 : 03:29

윤현석 앵커>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난 것도 그중 하나인데요.
택배를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에서 처치가 곤란한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 주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현장에 박찬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찬덕 국민기자>
(이천YMCA /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 이천의 NGO 단체 사무실.
집에 모아 놓았던 아이스 팩을 가져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종량제 봉투와 교환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
"몇 개 가져오셨어요?"
"세어봐야 할 것 같아요."

현장음>
"열 개 주셨죠? 20L짜리 두 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아이스 팩 가져오면 3개에 10L 종량제 봉투 1장 5개에 20L짜리 1장을 교환해 주는데요.
집 안에 쌓여가는 아이스 팩을 처리하고 종량제 봉투도 얻을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수진 / 경기도 이천시
"어차피 버리려면 쓰레기봉투 구입해서 버려야 되고 되게 난감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저번 주부터 모아놨다가 저번 주에 한 번 20L 쓰레기봉투로 2개 바꾸고 또 오늘 두 번째거든요. 정말 좋아요."

이곳에서 모아지는 아이스팩은 하루에 2백여 개.
상자에 아이스팩이 가득한데요.
이렇게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을 거쳐 지역의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됩니다.
아이스팩은 냉매제를 얼려가며 7~8회 사용할 수 있는데도 대부분 한 번 쓰고 버려지곤 했는데요.
이렇게 재활용되는 것을 시장 상인들들도 반깁니다.

인터뷰> 민춘미 / 시장 상인
"이렇게 재활용해서 써주시니까 저희도 무료로 공급받아서 손님들에게 다시 베풀어서 그게 정말 좋아요."

인터뷰> 민춘영 /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장
"상인분들은 상인회로 연락주시면 오셔서 직접 가져가시기도 하고 자체 내에 시장에서 행사를 할 때는 아이스팩을 밖에 내놓고 필요하신 주민들이나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있어요."

아이스팩의 재활용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데요.
매일 모아진 팩을 분류하고 세척하고 건조하는 업무는 시니어 클럽 어르신들에게 맡겨집니다.

인터뷰> 장성수 / 시니어 근무자
"일주일에 3번씩 여기 나와서 일하다 보니까 제일 좋은 게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인터뷰> 이일호 / 시니어 근무자
"돈을 벌 수 있어서 좋고요. 아이들 용돈 주고 과자도 사주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이스팩은 비닐 안에 플라스틱 성분의 젤이 들어있어 그냥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는데요.
이런 아이스 팩을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 주는 사업은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노희 / 이천YMCA 사무국장
"아이스팩에 들어 있는 물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고 합니다. 뜯어서 버리게 되면 환경 오염이 돼서 저희는 시민단체로서 이런 것들에 동참하고자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영상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간편식과 신선식품 배달이 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이 늘고 있습니다.
연간 생산되는 아이스팩은 대략 2억 개 정도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키는 아이스 팩을 재활용하려는 노력이 시민과 상인들의 호응 속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찬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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