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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기 속···셀프 수리대 등장
등록일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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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요즘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자전거가 인기인데요.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고장 난 자전거를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셀프 수리대가 등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도연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공원 길에도 하천 주변 길에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자전거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거리 두기를 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연수 / 초등학생
"아빠랑 같이 올림픽 공원에 와서 자전거를 타니까 운동도 되고 참 좋아요."

인터뷰> 전강숙 / 서울시 송파구
"나이 먹으니까 걷는 데 힘이 들어요. 자전거 타면 기분이 좋고 운동도 되고 해서 자전거를 주로 타거든요."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규 / 경기도 성남시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건강에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고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면서 작은 고장을 직접 수리하는 수리대도 생겨났는데요.

현장음>
"위에서 한 다음에...이렇게 아래로."

어린이가 아빠의 도움을 받아 가며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합니다.

인터뷰> 김서준 / 초등학생
"자전거 고쳐봐서 재미있어요. 다음에는 혼자서도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리대에는 자전거 거치대를 비롯해 공기주입기와 각종 수리 공구가 비치돼 있어 간단한 고장은 전문수리점에 가지 않고도 고칠 수 있습니다.

현장음>
"이거 잘 고쳐졌네."

인터뷰> 신태규 / 중학생
"자전거가 고장 났을 때 집 가까운 곳에 셀프 수리대가 있어 언제든지 편리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자전거 셀프 수리대 5곳 설치
▷ DMC역 2번 출구 ▷ 옥수역 3번 출구 ▷ 강동구청 앞
▷ 여의나루역 1번 출구 ▷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수리대는 올림픽공원역과 강동구청 앞 등 서울지역 5곳에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로 자전거 이용 시민이 늘면서 간단한 고장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셀프 수리대는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셀프 수리대 운영과 함께 자전거 수리와 공구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도 만들었습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운영이 개선됩니다.
수리와 정비를 담당하는 따릉이 포가 확대되고 대여와 반납이 편리한 QR형 뉴따릉이는 연말까지 1만 3천 대로 늘어납니다.

인터뷰> 방장수 /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운영처
"자전거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단말기 부분에 대한 것을 큐알형 자전거로 신속하게 이용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 있었고요. 자전거 정비도 좀 더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서울 시내 102개 점포와 협약을 체결해서 정비체계도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맞춘 지자체의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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