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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만추···깊어가는 가을 정취 물씬
등록일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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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앵커>
단풍을 즐기기 위해 멀리 떠나는 사람이 많은데요.
도심의 가까운 공원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 깊숙한 곳까지 물들인 가을, 박세정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박세정 국민기자>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 서울시 송파구)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춤을 춥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넓은 코스모스 정원을 산책하는 발걸음이 정겹습니다.
친구와 연인, 가족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가을 추억을 담기에 여념 없습니다.

인터뷰 > 차승례 / 경기도 하남시
“가을에 코스모스를 볼 수 있고 멋있는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이렇게 동네 근처에 조성되어 있어서...”

(몽촌뜰)

분홍빛 핑크뮬리 꽃이 파도를 타듯 바람에 물결을 이룹니다.
엄마 손에 이끌려 온 아가들이 처음 보는 꽃에 신기해합니다.

현장음>
“꽃 잡아 봐, 만져 봐. 핑크뮬리 예쁘다!”

인터뷰> 이신애 / 한국체육산업개발 공원관리팀 대리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해 드리고자 6백 평 정도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아름다운 핑크뮬리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45만㎠ 43만여 평의 넓은 올림픽공원은 다양한 꽃과 낙엽이 어우러져 도심 늦가을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온규석 / 서울시 강남구
“정말 아름답습니다. 건강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여기 와서 산책하고 이런 식물도 구경해보시고...”

(조계사 / 서울시 종로구)

사찰에 국화 향기가 가득합니다.
노란 국화로 단장한 부처님, 알록달록 갖가지 색의 국화 날개를 활짝 펼친 공작이 눈길을 끕니다.
커다란 코끼리와 기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공룡들도 국화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현장음>
“공룡으로 예쁘게 만들어 놨네. 국화꽃을...”
“이런 생각을 했을까?”
“너무 예쁘다.”

국화로 단장한 동물 조형물들이 행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채세훈 / 서울시 서대문구
“공룡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진짜 가족들끼리 나들이 오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많고 꽃과 공룡이 조화롭게 잘 있는 것 같습니다.”

국화 향기는 사찰과 어우러져 더 짙게 느껴지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극복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염원도 함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재형 / 조계사 행사팀장
“불자와 비불자 그리고 세대 간, 지역의 문제들, 모든 다름을 아울러 같이 화합하고 공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올해로 10번째인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전하고 마음에 위안을 주는 도심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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